기획 쉽게 쓰는 법, AI 템플릿 워크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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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endrik Cornelissen(https://unsplash.com/@the_bracketeer?utm_source=templater_proxy&utm_medium=referral) on Unsplash

기획 문서를 쓰려고 빈 화면 앞에 앉으면 막막할 때가 많죠. 뭘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고, 쓰다 보면 빠뜨린 항목이 자꾸 생기거든요.

그런데 관점을 바꾸면 훨씬 쉬워져요. 좋은 기획은 "잘 쓰는 능력"보다 "잘 채워지는 틀"에서 나와요. 그리고 AI의 결과물 품질도 프롬프트보다 템플릿 품질에 더 크게 좌우돼요.

핵심은 템플릿이에요#

AI에게 "기획서 써줘"라고 던지면 그럴듯하지만 쓸모없는 문서가 나오기 쉬워요. 반면 팀 템플릿을 기준으로 필요한 정보를 채워서 전달하면, AI는 그 틀에 맞춰 꽤 쓸 만한 초안을 만들어줘요.

결국 사람이 할 일은 글솜씨를 키우는 게 아니라, 채우기만 하면 되는 틀을 잘 만들어두는 거예요.

실행 워크플로우#

전체 흐름은 입력 → AI 초안 생성 → 검토/이슈화의 3단계예요.

1) 입력 단계#

원하는 기능을 사용자 스토리 기준으로 적고, 큰 단위에서 작은 단위로 구조화해요.

  1. 사용자 스토리 작성 — 원하는 기능을 사용자 관점에서 적어요
  2. 도메인 정의 — 기능이 속한 영역을 나눠요
  3. 페이지 목록 작성 — 도메인별로 필요한 페이지를 나열해요
  4. 페이지별 컴포넌트 나열 — 각 페이지를 구성하는 요소를 쪼개요
  5. 컴포넌트별 기능/상태/예외 정리 — 가장 작은 단위까지 내려가요

도메인 → 페이지 → 컴포넌트 → 컴포넌트 기능 순으로 내려가는 구조라서, 위에서부터 채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빠진 부분이 보여요.

2) AI 초안 생성#

입력 단계에서 정리한 내용을 템플릿과 함께 AI에게 전달해요. AI는 여기서 세 가지 역할을 해요.

  • 템플릿 기반으로 문서 자동 작성
  • 누락 항목 자동 체크
  • 구현 우선순위 제안

3) 검토와 이슈화#

AI 초안을 그대로 쓰면 안 돼요. 사람이 비즈니스, UX, 기술 리스크 관점에서 검토하는 단계가 꼭 필요해요.

검토가 끝나면 도메인부터 피처까지 단위별로 이슈를 생성하고, 스프린트 보드에 연결해요. 기획이 곧바로 실행 가능한 작업 목록으로 이어지는 거죠.

템플릿에 꼭 들어가야 할 항목#

템플릿 품질이 핵심이라고 했잖아요. 아래 항목들이 빠지지 않게 챙겨보세요.

  • 문제 정의
  • 사용자 스토리
  • 수용 기준(AC)
  • 예외/실패 케이스
  • 화면 구조
  • 데이터 구조
  • 이벤트/상태 변화
  • 측정 지표

특히 예외/실패 케이스와 측정 지표는 기획 단계에서 자주 빠지는 항목이라, 템플릿에 박아두면 AI가 누락 여부를 대신 체크해줘요.

도구는 뭘 써도 돼요#

작성 도구는 VSCode도 좋고, 터미널이나 채팅 기반 워크플로우도 가능해요. 도구보다 중요한 건 두 가지예요.

  • 협업자 모두가 접근 가능한 단일 포맷 유지하기
  • 결과물은 Git 기반 버전 관리로 남기기

기획 문서도 코드처럼 버전 관리하면, 변경 이력이 남고 리뷰도 자연스럽게 붙어요.

마무리#

완벽한 기획서를 쓰려고 애쓰기보다, 팀 템플릿 하나를 먼저 다듬어보세요. 틀이 좋아지면 채우는 일은 AI가 도와주고, 사람은 검토와 판단에 집중할 수 있어요.


Sooner or later, those who win are those who think they can.

— Richard 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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