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언가를 꾸준히 하려고 노력할 때, 보이지 않는 힘이 우리 안에서 작동하기 시작해요.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버티게 해주는 것도 결국 의지력이라는 힘이에요.
의지력이란 무엇일까요?#
의지력은 의지를 세워나가는 힘이에요.
여기서 의지란,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자,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내고자 하는 내적인 에너지를 말해요.
사람들은 흔히 “마음만 먹으면 뭐든 가능하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 의지력은 무한하지 않아요.
언제나 마음속 버튼을 눌러 꺼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체력처럼 소모되고 회복되는 자원이에요.
의지력도 체력처럼 관리가 필요해요#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Roy Baumeister) 는 ‘자기통제력(Willpower)’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한정된 자원처럼 작동한다고 말했어요.
운동을 오래 하면 근육이 피로해지듯, 자기통제도 반복되면 쉽게 방전된다는 거죠.
그래서 휴식이 필수예요.
쉬지 않고 계속 일한다면, 오늘 배운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옮겨질 기회를 잃게 돼요.
결국 내일은 또 다시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악순환이 생기죠.
우리의 노력이 도리어 독이 될 수 있어요.
진짜 회복은 ‘멈춤’에서 시작돼요#
잠시 산책을 하거나,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잡담을 나누거나, 낮잠을 자도 좋아요.
이런 가벼운 쉼의 순간이 뇌에 여유 공간을 만들어줘요.
그 안에서 오늘의 경험과 정보가 조용히 정리되고 정착돼요.
제텔카스텐과 의지력의 관계#
제텔카스텐 방법으로 생각을 노트로 작성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하나의 아이디어를 붙잡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사고가 막히는 때가 찾아와요.
그럴 땐 억지로 붙들기보다, 잠시 쉬었다 돌아오는 게 훨씬 좋아요.
신기하게도 산책을 다녀오면,
앞서 막혔던 생각이 다시 흘러가고 새로운 연결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죠.
의지력은 관리하는 ‘리듬’이에요#
결국 의지력은 단단한 벽돌이 아니라, 잘 다듬어야 하는 살아있는 에너지예요.
무조건 달리는 게 꾸준함이 아니라,
달리고 쉬는 걸 반복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리듬을 찾는 게 진짜 꾸준함이에요.
의지력은 그렇게 단련돼요.
하루하루 조금씩, 무너지지 않고 자라나는 거예요.
Don't wait for your feelings to change to take the action. Take the action and your feelings will change.
— Barbara Ba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