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비 없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 모두닥의 사례와 스타트업 전략

 ・ 2 min

photo by Max Miner(https://unsplash.com/@mxmnr?utm_source=templater_proxy&utm_medium=referral) on Unsplash

이 글은 모두닥 안무혁 대표님이 오셨던 취업설명회의 내용을 정리한 글이에요.
모두닥’의 창업 경험, 성장 전략, 시스템 철학 이야기를 보실 수 있어요.

모두닥, 리뷰의 힘을 믿다#

의료 정보 플랫폼 ‘모두닥’은 특이하게도 수십 억의 마케팅 비용 대신 리뷰 시스템에 집착해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점 제거 관련 정보를 검색하면 의료 광고와 마케터들이 작성한 네이버 블로그 글밖에 찾을 수 없는 현실에서, 모두닥은 실질적 정보가 담긴 생생한 ‘리뷰’에 집중했어요. 리뷰가 입원 환자들의 1회성 이용에 치우치기 쉬운 점, 종합병원이나 전문 요양기관 리뷰가 부족한 이유(인력과 시스템 우선순위 때문) 등을 설명하며 서비스 개선 방향을 찾았어요. 대학병원 리뷰가 미오픈된 배경도, 사용자 기대와 관리적 어려움 때문이라고 안무혁 대표님은 이야기 했어요.

5년간 수익 없이 운영, 어떻게 가능했나?#

모두닥은 마케팅비를 거의 쓰지 않거나, 한 달에 천만 원의 기프티콘을 마케팅성 비용으로 쓰며 5년을 버텼어요. 수익은 병원 광고와 전화상담(5만 5천원)이 주된 BM(Business Model)이었습니다. 리뷰 플랫폼이 되기보단 리뷰 어뷰징, 치료별 리뷰 부재, 가격정보 미공개 등 의료 정보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잡고자 한 전략이 장기 생존의 ‘비법’이라 할 수 있어요.

솔직한 리뷰 시스템의 경쟁력#

모두닥의 리뷰 시스템은 병원별로 세분화되어 양질의 리뷰가 누적되는 특징이 있어요. 대표가 리뷰 중심 플랫폼(샌드버드처럼)으로 확장하는 방향에는 소극적이지만, 만약 세부적인 리뷰 시스템 구축이 완성된다면 인수합병 대상이 될 정도로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어요.

리뷰 플랫폼의 차별화와 성장 요인#

모두닥은 검색엔진 최적화(SEO)와 리뷰 품질만으로도 체류 시간을 늘렸고, 사용자 경험은 광고보다 ‘신뢰’에 기초했어요. 리뷰가 없는 병원에 ‘첫 리뷰’를 작성하면 혜택을 주는 정책, 리뷰 어뷰징에 대한 내부 통제 등 플랫폼 신뢰도 확보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어요.


The only real mistake is the one from which we learn nothing.

— John Powell


Other posts
cover_image
 ・ 1 min

블로그에 적용할 것들!

cover_image
 ・ 3 min

NEXT.js에서 public 폴더 외에서 이미지 사용하기

cover_image
 ・ 2 min

42서울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