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M1에서 확장 모니터로 LG 그램뷰2를 구매했었어요. 그런데 아무 설정 없이 연결하면 그램뷰 화면이 뭔가 자글자글하고 선명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어요.
제 눈이 이상한게 아니고 맥북 화면은 선명한데 같은 화면이더라도 조금 뿌옇게 보이더라구요.
이게 선 문제인지 설정 문제인지 검색해 보니 다른 분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고 여러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걸 적용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쓰려고 해요.
먼저 GitHub에 있는 one-key-hidpi로 들어가세요.
Usage라 쓰여 있는 항목으로 이동하면 제 설명 없이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나와요.
프로그램 사용 방법#
자주 사용하는 터미널을 먼저 열어야 해요. 저는 iTerm2를 사용하고 있어요.
1단계#
터미널에 아래를 복사하고 붙여 넣으신 다음에 엔터를 눌러 입력시켜 주세요. 항상 다음 단계로 가려면 무언갈 입력한 후 엔터를 눌러줘야 해요.
bash -c "$(curl -fsSL https://raw.githubusercontent.com/xzhih/one-key-hidpi/master/hidpi.sh)"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아래와 같은 텍스트를 볼 수 있어요. HiDPI 설정할 모니터를 선택해야 해요. 저는 LG 그램뷰이기 때문에 2번을 선택하면 됐었어요.
가끔 이 단계에서 비밀번호를 요구할 수 있어요. 맥북 로그인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2단계#
HiDPI를 설정할지 말지 고르는 단계예요. 당연히 1번을 선택해야 해요.
그런데 마지막 단계까지 선택했지만 설정한 걸 되돌리고 싶은 경우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해서 2번을 선택해서 지워주세요.
저는 여러번 테스트하느라 2단계를 통해 HiDPI 설정을 여러번 지웠어요. 모니터마다 안 되는 해상도가 있었어요.
2번을 선택하고 엔터를 누르면 지울지, MacOS 모니터 초기 세팅으로 돌리지 물어보는데 이때는 저는 1번을 선택했었어요. 지우는 경우라면 지우고 프로그램이 종료돼요. 그러면 그때 재부팅을 하면 돼요.
3단계#
디스플레이 아이콘을 고르면 돼요. 보통의 경우라면 꼭 6번을 누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1단계 아니면 이 단계에서 비밀번호를 요구하니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엔터를 쳐주세요.
만약 설정 - 디스플레이에서 표시된 모니터마다 이미지를 변경하고 싶으면 1~5를 눌러주세요. 되돌리기 위해선 원래 어떤 이미지였는지 기억하고 있어야 해요. 그러니 이 부분은 되도록 건드리지 않도록 할게요. 다른 아이콘으로 바꿀 때 깨지는 경우가 있었어요.
괜히 LG 그램뷰가 LG라 4번을 선택했는데 이미지가 깨져서 컴퓨터가 고장 난 줄 알았어요 🥲
4단계#
원하는 해상도를 고르면 돼요. 제가 이 단계 때문에 여러번 설정을 지우고 테스트해 봤는데요.
원하는 해상도가 1~6번에 있다면 적용하시고 재부팅하면 돼요. 그러면 디스플레이에 들어가 보면 여러 해상도에 (HiDPI)라는 텍스트를 가진 해상도들이 추가되었을 거예요.
1~6번 중 원하는 해상도가 없는 경우에는 7번을 눌러서 직접 추가해야 해요. {가로}x{세로} 값을 입력하고 엔터를 쳐주세요. 그리고 재부팅하면 됩니다.
제 추측이지만 작은 해상도부터 지정한 해상도까지 모니터에 지원되는 몇 가지 해상도만 들어가는 것 같아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7번을 선택한 경우 입력한 값이 있고 재부팅을 해도 해상도가 적용되지 않은 경우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LG 그램뷰의 해상도를 7번을 입력한 뒤 1680x1200인가 1680x1050을 입력하고 재부팅을 했지만, 설정이 적용되지 않았어요. LG 그램뷰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7번을 누르고 1680x1050이나 1600x1000을 입력해 주세요.
그리고 7번을 누르고 공백을 기준으로 여러 해상도를 추가하면 버그인지 sh 오류를 내뿜으며 적용이 안 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7번을 누르고 단일 값만 넣어줘야 해요.
현재 이 프로그램은 버그를 처리할 정도로 잘 관리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설정 - 디스플레이에 아래와는 비슷하게 표시되었을 거예요.
이제 선명한 화면으로 즐기세요! ✨
Not every difficult and dangerous thing is suitable for training, but only that which is conducive to success in achieving the object of our effort.
— Epicte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