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프로필을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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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tthew Feeney on Unsplash

오랫동안 방치했던 링크드인 계정을 수정했어요. 학력과 경력을 추가하고 추천에 뜬 아는 사람 몇명에게 일촌 신청을 했어요. 그동안 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학벌이나 경력을 내세울 게 없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42서울을 하기 전에 SI와 스타트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지만 아는 사람들은 적었던 곳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들기만한 링크드인을 시작한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서비스(이때)를 위해서 사람들에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TV에서 예전에도 보고 숏츠에서도 종종 보지만 최근에 보고 계속 기억이 남는 말이 있었어요. 유재석님이 하하님에게 했던 얘기였어요.

동훈아 아무것도 안 하면 널 도와줄 수가 없어.
욕먹는 걸 두려워하지 마. 오는 비는 그냥 맞아야 돼.
네가 액션을 해야 형이 뭐라도 할 거 아니야. 너를 까든지 보호를 해주던지.
아무것도 안 하면 나는 너를 도와 줄 수 없어

저도 지금 그런 상황 같았어요. 아무것도 아닐수록 도움을 구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아무에게도 도움을 구하지 않았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10대때 저는 목표가 없어서 되는대로 살았고 그 결과, 지금 원하는 목표를 찾았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어릴때부터 노력했었어야 했지만 지나가버린 많은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괴롭게했어요. 그러나 이런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또한 예전에 학력에 관해 제가 이런 걸 썼었어요 😅

학벌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배우려고 하지 않는 자세가 부끄러운 것
내가 학벌을 감추고 싶은 건 다들 노력하던 시기에 노력하지 않았던 것.
그렇기에 지금은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시간일 수 밖에 없다. 즐겁게 노력하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참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지만 화려하고 멋진 사람들이 가득한 스타트업 업계이지만 여기서 제가 당당하기 위해선 저를 받아들이고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아 열심히 해내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자유로운 인생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어요.

누군가는 나의 프로필을 보고 선입견이 생기고 안좋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차은우나 장원영도 안티가 있으니 제가 없을리 없잖아요. 그렇다고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해요. 제가 모든 사람을 좋아할 수 없는 것처럼 저도 모두에게 호감을 살 수 없다는 걸 자각하면 살아갈게요.

About 페이지에도 링크드인 아이콘을 추가했지만 여기에도 올려봐요. 링크드인 프로필 보러 오세요. 😃


The language of friendship is not words but meanings.

— Henry David Tho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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