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배경#
저처럼 플러터를 너무 좋아하는 김아랑(alee)님이 읽어보라고 빌려주신 책이에요. 42서울 공통과정을 끝내고 블로그도 얼추 다 만들고 읽은 첫 책이였어요.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로는 플러터를 더 배우고 싶은 것과 이때를 플러터로 만들었는데 리팩토링을 위한 개선점을 찾기 위해서 읽고 싶었어요.
이전에도 몇권의 플러터 책들을 읽어봤지만 단순히 초급자를 위한 설명만 있어서 아쉬움이 많았아요. 상태 관리와 클린 아키텍처를 결합한 방식과 이를 위한 폴더 구조를 설명해주는 책들이 없어서 프로젝트 진행할 때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 책들은 다 읽고 나서도 무언가 만들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국내 개발자들이 집필하신 플러터 책은 읽고싶지 않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Grady와 Elieen이라고 저자가 소개되어 외국인이 쓴 책인 줄 알고 관심이 생겼는데 서문을 읽다보면 국내에서 만들어진 책이란 걸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자분들 께서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계셔서 아무래도 플러터를 많이 쓰는 업계에 있다보니 저자도 이를 위해 플러터를 배우기로 결심하신 걸 보면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 더 반가웠어요. 아무쪼록 쭉 읽어볼게요!
읽다가 멈춤 🥲#
1월과 2월은 24년도 예비창업패키지를 준비하느라 책을 읽지 못했어요 😥
2월과 3월은 예비창업패키지 준비를 했고 3월 6일 부터 3월 26일은 유럽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래서 몇달이 지나도록 책을 많이 읽지 못했어요.. 300장 정도까지만 읽은 상태에요.
다 읽은 상태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읽은 소감을 적자면 책은 200장 이상을 많은 부분을 개념적인 내용을 설명했고 Flutter 프로젝트를 구성해 실제로 코드를 치는 단계는 책 후반부에 나와요. 그러면서 새롭게 알게된 내용보다는 이미 공식문서와 유튜브 영상에서 배운 것들이 있어서 알아가는 게 개인적으로는 많지는 않았으나 얼마나 조사를 많이하고 연결된 개념은 소개해주셔서 읽기 좋은 책인건 확실해요.
좋았던 부분#
코드 대부분은 설명을 위해 조금씩만 나와있어서 따라치고 해보면서 넘어가는 책은 아니였어요. 그래서 설명 위주에 대한 책이라 실습서 같은 느낌은 아니였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의외로 Firebase 설명하는 부분이었어요. 저는 이미 책을 읽기 전에 Firebase를 사용했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보안에 대해 신경쓰지 못했었는데 책에서 Cloud Firestroe 보안 규칙을 알려줬고 실무에서도 적용 가능한 패턴과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앞으로 앱을 만들 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 좋았어요.
드디어 다 읽다! ✨#
긴 시간동안 조금씩 밖에 읽지 못했는데 드디어 책을 다 읽었어요. 블로그에 빨간 날이 자꾸 늘어가는게 신경쓰이다보니 읽게되더라구요.
이 책에서 제 경험상 유용한 점은 7장부터인 것 같아요. 6장까지는 코드 위주보다는 설명이 많았어요. 이미 위에다가 적었지만 어떤 코드를 설명할 때 전체적인 예제를 제공하지 않아서 어떤 클래스나 함수는 제가 따로 추측해야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플러터를 배웠던 경험이 있어서 실제로 플러터나 다트에 대해 배워가는 건 적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운영상에서 생각해볼만한 화두를 던져줘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7장부터는 운영과 관련된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유용했어요. 나중에 프로젝트에 Firebase 서비스들이나 배포할 때 다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9장의 테스트 코드도 TDD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구요. 이 부분을 읽기 전에 셀레니움으로 크롬드라이버 사용을 해봐서 플러터드라이버 부분이 어렵지 않았어요.
오탈자가 많아서 읽다가 집중이 자주 깨졌지만 플러터를 좋아한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대신 플러터에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보셔야 도움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