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스타트업

린 캔버스 창시자가 전하는 설계, 검증, 성장 3단계 스타트업 가이드
린 스타트업

저자: 애시 모리아, 권혜정

평점:

쪽수: 456

발행일:

독서 기간: ~ (17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IT모바일, 인터넷비즈니스, 쇼핑몰/창업, 경제경영, 경영, 서비스/고객만족, 경영전략/경영혁신, 창업/장사,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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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된 배경#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라도 한번 린 스타트업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예요. 저도 인터넷이나 다른 사람들의 말로써 들어만 봤지, 실제로 이걸 어떻게 하는지는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린 캔버스의 창시자인 애시 모리아가 쓴 책을 읽으면 실용적인 방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었어요.

애릭 리스라는 사람이 쓴 린 스타트업 책도 있어요. 이것도 읽어볼 예정이지만 개정판이 나오면 좋겠네요.

읽으면서#

Boilerplate를 만들기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이 있어요. 제가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는 앱이나 웹으로 만들어보지 않으면 테스트 해볼 수 없어요. 그래서 빠르게 만들기 위해선 노코드로 가볍게 만들어보거나, 여러 툴을 사용해 시험 해보고 싶은 기능을 제공하면 될 것 같았어요.

만약 개발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저는 플러터로 앱을 여러개 만들 생각이기 때문에, 특정 기능까지 구현된 앱을 만들어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대신 열심히 만들어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boilerplate화 시킬 수 있도록 시간이 들여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개발할 줄 아는 창업자라면 해볼만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보일러플레이트에는 사용하는 IDE에 적합한 세팅, 각종 패키지, 개발 아키텍처, 폴더 구조, 테스트 환경, 협업 방식, 컨벤션이 종합적으로 들어가 있어야 해요.

개발 시작 보다 문제를 먼저 찾기
솔루션부터 만든다는 건 == 일단 이쁜 열쇠를 만들고 열쇠에 맞는 구멍을 찾기
해결할 가치가 있는 문제를 찾고 솔루션을 만드는 건 == 구멍이 어떤 홈으로 만들어졌는지 살펴본 뒤, 구멍에 맞는 열쇠 만들기
그러니 열쇠를 먼저 만들려고 하면 안된다.

마인드셋#

모델

  • 비즈니스 모델이 곧 제품이다.
  • 자신이 고안한 솔루션이 아닌,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 견인이 목표다.
    우선순위
  •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행동하라.
  • 가장 위험한 가정들을 단계적으로 헤쳐 나간다.
  • 제약은 선물이다.
  • 대외적으로 책임 있는 태도를 가진다.
    테스트
  • 작은 수를 여러 번 던져라.
  • 근거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린다.
  • 뜻밖의 성과를 내야 돌파구가 나온다.

다 읽고 나서#

다 읽고 나니 이 책의 큰 줄기는 제목 그대로 설계 → 검증 → 성장 세 단계였어요. 린 캔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한 장에 그려보고(설계), 그 안에서 가장 위험한 가정부터 작은 실험으로 깨뜨리고(검증), 반복 가능한 성장 엔진을 찾는(성장) 흐름이죠. 막연하게 "린하게 하라"는 말만 들었을 때보다, 무엇을 언제 해야 하는지가 훨씬 또렷해졌어요.

가장 오래 남은 한 줄은 위에도 적은 "솔루션이 아니라 문제를 사랑하라"예요. 열쇠부터 깎지 말고 구멍을 먼저 들여다보라는 비유가 계속 떠올라요. 저처럼 만들고 싶은 게 먼저 떠오르는 사람한테는 특히 새겨둘 말 같아요. 견인(traction)을 목표로 두고, 큰 베팅 한 번이 아니라 작은 베팅을 여러 번 던지면서 근거로 결정한다는 태도도 좋았고요.

그래서 처음에 적어둔 보일러플레이트 계획도 순서를 바꾸기로 했어요. 예전 같았으면 플러터 보일러플레이트부터 잘 만들어두고 시작했을 텐데, 이 책을 읽고 나선 해결할 가치가 있는 문제를 먼저 확인한 뒤 보일러플레이트는 검증이 끝난 다음 천천히 다듬는 게 맞겠더라고요. 솔루션 준비는 결국 가장 위험한 가정이 아니니까요.

아쉬운 점이라면, 이미 린 캔버스나 MVP 개념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에겐 앞부분이 복습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도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를 알려주는 책이라, 막연히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창업자에게는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해요. 애릭 리스의 원조 린 스타트업이 철학이라면, 이 책은 실행 매뉴얼에 가까웠어요.